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튀르키예의 날’ 행사와 프랑스 관광청이 주최한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2025’는 서로 다른 문화의 매력을 선보이며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튀르키예의 전통 와이너리인 앙카라 하우스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튀르키예식 아침 식사 체험과 특별한 커피 시음회가 진행되었다. 한편, 프랑스 관광청의 행사에서는 27개 프랑스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2024년 파리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나누었다.
튀르키예의 날 행사, 전통 문화의 향연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앙카라 하우스에서 열린 ‘튀르키예의 날’ 행사는 튀르키예 문화와 전통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새롭게 단장한 앙카라 하우스는 2층 목조 건물로, 오스만 시대 전통 의상, 은거울, 생활 도구 등 800여 점의 귀한 전시물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다양한 전통 음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으며, 특히 튀르키예식 아침 식사는 그 자체로 사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튀르키예 커피 시음회였다. 이 시음회는 튀르키예 커피의 복잡한 제조 과정과 그 역사적인 배경을 소개하면서 참석자들이 실제로 커피를 시음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즐기며 튀르키예의 전통적인 커피 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경험하였다. 또한, 행사에서는 튀르키예의 전통 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공연도 진행되어 관중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 모든 활동을 통해 ‘튀르키예의 날’ 행사는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서 튀르키예의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한국과 튀르키예 간의 문화 교류를 한층 더 깊게 만들어 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은 요리 시연과 전통 의상 체험 등을 통해 튀르키예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다.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2025, 프랑스의 매력 발산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2025’는 프랑스 관광청이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7회를 맞이했다. 올해 행사에는 총 27개의 프랑스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다. 이 특별한 자리에서는 프랑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맞아 프랑스 관광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섹션이었다. 프랑스 관광청의 한국 지사장인 코린 풀키에는 “2024년 프랑스는 국제 관광의 메카로 부상할 예정”이라고 강조하며, 한국 관광객들을 프랑스로 초대할 여러 가지 방안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프랑스의 다양한 문화, 요리, 이벤트에 대한 정보를 참석자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였다.
이와 더불어 프렌치 요리를 비롯한 각종 프랑스 식음료도 준비되어 참석객들은 미각적으로도 프랑스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예를 들어, 크로와상이나 마카롱 같은 프랑스 디저트를 직접 맛보는 부스가 마련되어, 행사에 참가한 이들은 프랑스식 유럽 여행의 현실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렇게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2025’ 행사는 한국과 프랑스 간의 깊은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다
‘튀르키예의 날’과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2025’ 행사는 각각의 문화가 가진 깊이와 아름다움을 세상에 알리고, 한국에서 이뤄지는 세계적인 문화 교류의 국면을 더욱 풍요롭게 했다. 이러한 행사들은 세계 각국의 문화가 공존 가능한 터전을 마련해주며, 서로 다른 전통을 가진 두 나라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기회를 만든다.
양 행사는 많은 참석자들에게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각국의 전통 음식과 커피, 공연 등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심도 있는 문화적 대화의 장이 되었다. 이러한 다양한 문화 행사들은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되어야 하며, 지역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풍부하게 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행사들은 한국 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 사이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한국이 세계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행사들이 더 많이 열리기를 기대하며, 일반 대중이 문화적 경험을 통해 글로벌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